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약 회사들에게 약값을 낮추라고 요청한 이유는 미국의 약값이 지나치게 높아 많은 미국인들이 의약품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바이든의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지, 지금 7월 3일 제약회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높은 미국의 제약 구입 비용 부담
미국 내 많은 가정이 필요한 약을 구입하는 데 큰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을 도입했습니다.
이 법안은 Medicare가 특정 처방약의 가격을 직접 협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여 약값을 낮추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법안은 약값 상승을 억제하고 고령자와 장애인의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엘리 릴리(Eli Lilly)는 인슐린 가격 인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엘리 릴리는 인슐린 가격을 월 $35로 상한을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인슐린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엘리 릴리의 이러한 결정은 바이든 행정부의 약값 인하 노력에 부응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엘리 릴리 외에도 바이든 행정부의 약값 협상 대상이 된 주요 제약 회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약값 협상 대상이 된 주요 제약 회사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 Eliquis 제조사
보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 Jardiance 제조사
얀센 파마슈티컬스(Janssen Pharmaceuticals) : Xarelto 제조사
머크 샤프 & 돔(Merck Sharp & Dohme) : Januvia 제조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 Farxiga 제조사
노바티스(Novartis) : Entresto 제조사
이뮤넥스 코퍼레이션(Immunex Corporation) : Enbrel 제조사
파머사이클릭스 LLC(Pharmacyclics LLC) : Imbruvica 제조사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 : Stelara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 Fiasp, NovoLog 제조사
약값 인하의 적용 시점
이러한 제약 회사들은 Medicare와의 협상을 통해 약값을 낮추는 데 동의했으며, 이는 2026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미국인들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고령자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약값 인하는 많은 미국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을 보다 공평하고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과의 관계
이러한 정책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크게 올리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약값 인하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정책이지만, 현재까지는 바이든 대통령의 전반적인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많은 유권자들이 다른 이슈들, 특히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 문제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정책의 세부 사항을 잘 알지 못하거나, 정책의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음 선거는 2024년 11월에 있을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약값 인하 정책은 선거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지만,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약 회사들에게 약값을 낮추라고 요청한 이유와 어떤 제약회사들이 해당되는지, 앞으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정리된 내용들이 미국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